랠리포인트

주식투자 관련 뉴스를 보면 ~종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 종목이 하한가를 달성했다와 같은 제목과 내용이 많이 보입니다. 이것을 주식투자를 조금 해보신 투자자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주식투자를 해보지 않았거나, 이제 막 시작한 주린이 단계에서는 정확한 주식 상한가 하한가 뜻을 알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대략적으로 상한가는 주가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하한가는 주가가 낮아졌다는 의미인 것은 알겠는데 도대체 얼마나 오르고 내려야지만 상한가, 하한가라고 불리는지 궁금하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주식 상한가 하한가 뜻과 개념을 간결하고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제도는 과도한 일변동성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투자자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상한가, 하한가가 없는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국가별 주식시장에 따라서 적용되는 곳이 있고 적용되지 않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주식 상한가 뜻

2. 주식 하한가 뜻

3. 상한가 하한가 파생 용어 4가지

4. 실투자로 살펴보는 상한가 하한가 개념

5. 국가별 상한가 하한가 기준

 

주식 상한가 뜻

주식 상한가란 해당 종목이 하루 최대 상승할 수 있는 상한선까지 상승했다는 뜻 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증권시장인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한가 기준은 30%로 하루 최대치인 30%가 상승하게 되면 상한가에 달성했다라고 표현합니다. 이 기준은 시초가(장 초반 시작 가격)이 아닌 전일 종가(전일의 마지막 가격)으로 하는데요.

 

상한가 개념도

 

예를 들어서 전일 종가가 1만원인 해당 종목이 오늘 상한가를 달성했다면 상한가의 가격은 1.3만원이 되어야 합니다. 이 후에는 아무리 매수를 하고 싶다하더라도 더 높은 가격에 매수가 불가능하며 해당 상한가 가격에 걸려 있는 매수 주문들은 누군가가 상한가 가격에 매도를 해야지만 체결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주식 하한가 뜻

주식 하한가란 해당 종목이 하루 최대 하락할 수 있는 하한선까지 하락했다는 뜻입니다. 하한가도 마찬가지로 상한가와 같은 기준인 30%가 최대 하락치가 됩니다. 이 때의 기준으로 전일 종가 대비 30%가 하락하게 되면 하한가에 달성했다고 표현되게 됩니다.

 

하한가 개념도

 

예를 들어보면 전일 종가가 10만원이였던 종목이 오늘 하한가를 달성했다면 하한가의 가격은 -30%인 7만원이 됩니다. 그래서 이 후에 아무리 더 낮은 가격에 매도를 하려고 해도 당일에는 불가능하며 하한가 가격에 걸려 있는 매도주문에 누군가가 매수를 해야지만 체결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상한가 하한가 파생 용어 4가지

위에서 주식 상한가 하한가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실제 투자에서 사용되는 상한가 하한가 파생 용어들과 개념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생된 용어들은 4가지로 아래와 같습니다.

 

  • 점상
  • 점하
  • 연상
  • 연하

 

점상은 시초가(시작 가격)이 상한가 가격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차트상에서 양봉이 길게 보이지 않고 점으로 찍혀 보이기 때문에 점상이라는 용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만약 시초가가 낮은 상태에서 상한가를 달성했다면 긴 장대 양봉이 생기게 되는데 왜냐하면 양봉의 구성은 최저가-시초가- 종가-최고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초가와 종가가 같다면 양봉이 길게 생기지 않고 점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점하는 시초가 가격이 하한가 가격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위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긴 장대 양봉없이 아래에서 파란색 점으로 찍혀 보이기 때문에 점하라고 표현합니다.

 

연상은 연속해서 상한가를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만약 2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달성했다면 2연상이라는 표현을 하며, 5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살성했다면 5연상이라고 표현합니다.

 

연하는 연속해서 하한가를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4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달성했다면 4연하, 6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달성했다면 6연하라고 표현합니다.

 

실투자로 살펴보는 상한가 하한가 개념

예시로 삼성전자의 호가창을 가져와보았습니다. 키움증권 영웅문S 앱을 기준으로 우측에는 해당 종목이 오늘의 상한가, 하한가의 계산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상의 삼성전자는 당일 상한가 82,600원, 당일 하한가 50,000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가격이 맞는 것인지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1,300원이였습니다. 주식 상한가 하한가 뜻에서 소개드렸듯이 기준점은 전일 종가이기 때문에 +30%, -30%를 해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산을 해보면 71,300원의 30% 상승의 가격은 92,600원, 30% 하락의 가격은 50,000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확한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서 계산이 틀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주식은 가격에 따른 호가 가격이 다름으로 호가 단위 이하의 가격으로 마지막 상한가는 올림, 하한가는 내림으로 결정되게 됩니다. 그래서 +30%를 정확히 계산해보면 92,690원이지만 100원단위로 현재 거래되고 있음으로 상한가는 92,600원이 되고 -30%를 정확히 계산해보면 49,910원이지만 하한가는 50,000원이 되게 됩니다.

 

 

상한가를 달성하게 되면 위 사진처럼 상한가보다 더 위의 가격으로는 매수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상한가 가격 위에는 매도 주문이 전혀 존재하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상한가를 달성할 정도라면 현재 시장에 노출된 호재가 크다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날의 상승을 노려보기 위해서 상한가 가격에 주문을 많이 걸어두곤 합니다. 그래서 호가창을 보면 상한가에 많은 매수 주문이 걸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한가를 달성하면 하한가보다 더 아래의 가격으로는 매도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한가 아래의 매수 주문은 전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만약 투자자가 오늘의 하한가가 저점이라고 판단된다면 하한가에 걸려 있는 매도주문을 매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국가별 상한가 하한가 기준

  •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독일, 영국는 주식 상한가 하한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대만, 중국, 사우디, 베트남은 상한가 10%, 하한가 -10%를 적용합니다.
  • 대한민국과 태국은 상한가 30%, 하한가 -30%를 적용합니다.
  • 일본의 경우 주가별로 다른 상한가, 하한가 기준을 적용합니다.

 

보통 선진국 시장의 경우에는 상한가, 하한가를 적용하다가도 시장의 자율적 가격 결정을 존중하기 위해서 폐지하는 수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금융선진국이 아닌 국가들의 경우에는 상한가, 하한가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하루 변동폭을 제한하여 투기에 따른 투자자들의 재산 손실을 방지하고 가격 효율성을 재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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