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포인트

증권사 HTS/MTS나 네이버에서 코스피를 검색해서 나오는 지수 차트는 대한민국 원화가 기준입니다. 당연하게도 코스피 지수차트는 환율을 반영하지 않음으로 지수 포함 종목들의 등락폭만 계산하게 됩니다. 이 때 원화로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의 경우 환율이 반영된 차트가 왜 필요할까에 대한 의문이 드실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정성적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환율이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 수출기업이라면 환차익이나 환차손에 따른 기업가치의 변화를 유심히 보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달러 환율에 따라서 우리가 더 얻을 수 있는 투자활용 데이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서 소개드릴 달러환산 코스피 지수 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코스피 지수는 변동이 없더라도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환가치의 차이로 인하여 변동이 생기는데 이를 한눈에 차트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지 이유를 확인해보시고 달러환산 코스피 지수 차트를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달러 환율에 따른 코스피 차트를 알아야 하는 이유

2. 달러환산 코스피 지수 차트 확인 방법

 

1. 달러 환율에 따른 코스피 차트를 알아야 하는 이유

달러환산 코스피 지수 차트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본 코스피가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투자자라면 가지고 있는 원화로 곧바로 코스피 주식을 매수한다면, 외국인의 경우에는 달러를 원화로 환전한 후 코스피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또한 자국으로 매도금을 가져가기 위해선 다시 원화를 달러를 환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달러 환율이 오를 경우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기에 상대적으로 코스피 지수가 낮아보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즉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니 자연스럽게 한국의 코스피가 저렴해보인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달러 환율이 떨어질 경우 달러의 가치가 낮아지기에 상대적으로 코스피 지수가 높아보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런 부분 외에도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대략 주식 지수와 달러 환율을 비교해보면 환율이 오르는 중에는 지수가 빠지고, 환율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지수가 오르는 경우가 역사적으로 많습니다.

 

2022년 코스피 지수의 차트를 가져와보았습니다. QT 양적긴축으로 연달은 금리 인상과 함께 지수가 빠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2년 미국USD 차트를 가져와보았습니다. 계속 빠지고 있는 코스피 지수와 달리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확히 정반대의 흐름으로 가고 있는데 달러의 가치가 계속 높아짐이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매도하여 원화를 달러로 바꿔나가고 있기에 환율이 계속 치솟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달러 환율이 치솟고, 증시의 하락이 멈출까요? 매크로 환경 분석에는 다양한 요인을 함께 분석해봐야하지만 단순히 생각해보겠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주춤하는 등의 상황으로 달러의 고점피크가 받아들여지는 환경이 온다면 달러의 가치가 더 낮아지기전 매력적인 코스피 주식을 매수하고 싶겠죠. 더 쉽게 생각해보자면 우리는 2022년도 엔저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일본의 물가가 한국에 비해 낮아보인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여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화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으로 이 땐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많이 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싸고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주식으로 대입하자면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킹달러상 코스피가 정말로 저렴해보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얼마나 저렴해보일까, 어느정도로 하락하면 바닥저점 매수세를 기대해도 좋을까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달러환산 코스피 지수 차트라는 것입니다.

 

2. 달러환산 코스피 지수 차트 확인 방법

달러환산 코스피 지수 차트 보는 곳: https://www.investing.com/etfs/ishares-south-korea-index

 

해외 Ishares MSCI 코스피 ETF는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여 차트를 그려주기에 우리는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눈으로 달러환산 코스피 지수 차트 보기

달러환산 코스피 지수 차트를 보면 ①2016년 1월 ②2020년 3월 ③2020년 10월이 비슷한 가격대로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코스피랑 비교해보면 현재 어떤 수치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환산시 똑같은 가격대였던 ①2016년 1월 ②2020년 3월 ③2020년 10월을 표시해보았습니다. 달러의 변동성이 심한만큼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코스피가 20년도 1439.43까지 떨어졌던 시기와 22년도 2237.44가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달러의 환율상승으로 비슷한 수치로 보인다는 소리입니다.즉 충분히 외국인의 저가매수세를 기대해도 될만한 가격대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겠네요.

 

나중에 지나고나서야 예측이 맞았는지 맞았는지 알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금리인상 피크치가 오지 않더라도 이제 코스피의 상승이 나와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환율의 안정과 코스피의 우상향을 바라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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